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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레이스 맥카시

국적         아일랜드

나이         27세

cm·kg    179cm, 64kg

스탯

3       

지능3    

관찰4     

 

​운2      

정신력3    

사진작가의 네레이드

그레이스 맥카시는 혜성처럼 등장한 신인이었다. 어느 날 갑자기 사진계에 나타나더니만

상이란 상은 모조리 휩쓸기 시작했다. 그가 가장 처음으로 상을 받았던 건 세계 최고라

불리는 아마추어 사진 대회였다. 그 대회는 총 여덟 개의 부문에서 수상자를 선정하였는데,

어느 해에는 한 출마자가 여섯 개의 부문에서 상을 받아 논란이 됐던 적이 있다. 그때 상을

받았던 출마자가 바로 그레이스 맥카시다.

 

 당시에 가장 주목받았던 건 야생동물 부문에서 수상된 사진이다. 사진의 배경은 벽지에는

곰팡이가 피고, 바닥에는 값어치를 잃은 금품이 지저분하게 널린 폐가다. 그곳에 야생 여우

한 마리가 앉아 있다. 부서진 진주 목걸이를 뒤로 하고, 여우는 벽에 걸린 여우 박제를

바라본다. 여우는 코를 맞부딪힐 기세로 박제된 동족에게 머리를 들이대고 있다…….

이 사진은 현대 인류가 얼마나 쓸모없는 가치를 추구하는지, 또 인류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를 잊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진이라 평가받는다.

 

 여섯 개의 부문에서 상을 받았으니 당연한 일이겠지만, 그레이스의 사진은 피사체를

한정하지 않는다. 그는 자연, 건물, 인간, 동물, 천체, 정물, 사진에 찍을 수 있는 거라면

뭐든 담는다. 사진이 찍힌 시간, 장소, 담아낸 의미며 분위기까지 모두 다양하다. 순수히

아름다운 사진이 있는가 하면 사회 문제를 적나라하게 꼬집는 사진도 있다. 다만 한 사람이

찍은 사진이니, 당연하게도 모든 사진은 어느 정도의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공통점이 바로 표현이다. 그레이스 맥카시의 사진에 절제란 없다. 그의 사진은

본인의 감정과 생각으로 꽉 차 있다. 좋게 말한다면 표현력이 뛰어나다. 사진이 가장

객관적이고 순수하며 사실적인 예술임에도 불구하고 그의 사진에는 찍는 이의 정서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 누군가는 그것이 그레이스가 기술적인 사진가이기 때문은 아니라고 한다.

그의 사진을 보면 그의 태도를 알 수 있다고, 그는 어떤 사진가보다도 필사적이고 맹목적으로

사진을 찍는다고……. 그러니 그의 생각이 드러나지 않을 수가 있냐는 의견이다.

 

 그 말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둘째치고, 그레이스의 절제 없는 표현력이 마냥 찬사만 받는 건

아니다. 그레이스의 사진은 자기표현이 강하다. 이를 달리 말하면 감상자의 의견이 들어갈

구석이 없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그레이스의 사진은 전문가의 사진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투박하다는 비판을 종종 받는다. 그러나 그레이스의 사진을 사랑하는 이들은

그 투박함이야말로 그레이스의 개성이라고 주장한다.

 

아무튼 찬사와 비판이 오고 가기는 하지만, 그가 현대인이 가장 주목하고 있는

사진작가라는 점은 의심할 바가 없다.

Grace Maccarthy

Grace Maccar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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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내버려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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